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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식되는 연대들

수십억 년의 대륙 연대와 모순되는 빠른 침식률

저자:
번역자: 한국창조과학회 (creat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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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5년 지구의 연대가 무한히 오래 되었다고 제안했던 사람은 스코틀란드의 내과의사로 후에 지질학으로 전환한 제임스 허튼(James Hutton) 이었다. ”시작의 흔적도 없고, 끝의 전망도 없다(no vestige of a beginning, no prospect of an end)” 는 그의 유명한 주장은 다윈의 진화론의 길을 닦았던 것이다.1 오늘날 대부분의 지질학자들은 제임스 허튼의 관점을 당연한 것으로서 받아들이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일반적으로 대륙들(continents)은 적어도 25억 년 이전에 형성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2 호주 대륙 일부의 연대는 30억 년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대륙의 나머지들 중 많은 부분은 6~30억 년 되었다고 말해지고 있다.3 비슷한 이야기가 다른 대륙들에 대해서도 말해지고 있다. 즉, 대륙의 기반 암석들의 연대는 수십억 년의 범위를 갖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은 우리가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본다면 전적으로 불합리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대륙들은 진화론에서 이야기하듯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음을 가리키는 많은 지질학적 과정들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4 오래된 연대 개념이 가지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침식(erosion)이다. 대륙들은 수십억 년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렇게 오래되었다면 대륙들은 침식으로 사라졌어야만 한다. 대륙은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아야 한다.

침식률의 측정

물은 많은 광물들을 용해하고, 지형으로부터 토양과 암석을 헐겁게 하고, 그들을 바다로 운반하는 주원인이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화물 기차의 끝없는 행렬처럼 세계의 강들은 대륙으로부터 부서져 나온 엄청난 양의 암석 부스러기들을 바다로 운반하여 그곳에 쏟아 붓고 있다. 이에 비해 바람, 빙하, 그리고 해안에 부딪치는 파도에 의해 운반되는 양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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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륙의 구조적 지질 연대. 대륙의 대부분은 5억년 이하라고 말해진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30억년 보다 오래되었다고 추정되고 있다. 전통적 지질학자들은 이 기간 내내 매우 적은 침식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놀라워하고 있다. (그림을 자세히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물은 비로 땅에 떨어지자마자 즉시 침식작용을 시작한다. 물은 지형도로 쉽게 확인될 수 있는 배수분지(drainage basins)라 불리는 지역에 모인다. 강 하구에서의 샘플링을 통해, 우리는 대양으로 들어가는 물의 양과 그들이 운반하는 퇴적물의 양을 측정할 수 있다. 그것이 정확하게 측정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일부 퇴적물은 강의 바닥을 따라 밀리거나, 구르면서 이동하기 때문이다. 소위 ‘하상 부하량(Bed load)’은 쉽게 관측되지 않는다. 때때로 임의적으로 이 양을 참작하여 계산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또 다른 문제는 드물게 일어나는 격변적인 사건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비록 이러한 격변적인 사건들은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엄청난 양의 퇴적물을 운반할 수 있지만, 그들을 측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상 부하량과 격변에 의해 운반되는 퇴적물은 둘 다 직접 측정되는 퇴적물 보다 많은 퇴적물들을 운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적학자들은 세계의 많은 강들을 연구해왔는데, 육지가 얼마나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중인 가를 계산해왔다. 측정결과 몇몇 강들은 그들의 유역을 1000년에 1,000mm (1m) 이상의 높이로 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다른 강들은 1,000년에 1mm 를 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의 모든 대륙의 파여져 나가는 평균적인 높이는 1,000년에 60m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매년 240억 톤의 퇴적물의 양과 동일하다. (표1).5 그것은 단지 피상적인 것이다!

사라져 가고 있는 대륙

인간의 수명으로 볼 때, 이러한 침식률은 미미하다. 그러나 대륙이 수십억 년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침식률은 아찔한 수준인 것이다. 이 침식률로 25억 년이면, 150km 높이의 대륙이 사라져야 한다. 그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만약 침식이 수십억 년 동안 진행되었다면, 지구상에 남아 있는 대륙은 없어야 한다.

Wikimedia commons/Thomas Schoch 230-uluru
Australia’s Uluru: Evidence suggests it is much younger than was thought.

만약 침식이 평균율로 지속되었다면 북아메리카 대륙은 1천만 년 이내에 평평해졌어야 함을 계산해 내었던 다수의 지질학자들에 의해, 이 문제점은 강하게 제기되어 왔다.6 이것은 대륙 생성의 추정 연대인 25억 년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짧은 기간이다. 설상가상으로, 많은 강들은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그들의 유역을 침식하고 있다. (표1). 가장 낮은 율인 1,000년당 1mm의 침식률이라고 하더라도, 평균 623m(2000피트) 높이를 가지고 있는 현 대륙들은 오래 전에 사라졌어야만 한다.

이러한 침식률은 대륙이 수십억 년 되었다는 생각을 침식해 버릴 뿐만 아니라, 오래된 산들에 대한 개념도 산산이 조각내어 버린다. 일반적으로, 가파른 사면과 깊은 계곡을 가지고 있는 지역들의 침식률은 가장 빠르다. 파푸아뉴기니, 멕시코, 히말라야 등의 산악 지역에서는 1,000년에 1,000mm 정도의 매우 큰 침식율이 보통이다.7 가장 빠른 침식률을 보인 지역은 파푸아뉴기니의 화산으로, 1,000년당 19,000mm(19m)였다.8 중국의 황하강은 1천만 년이면 에베레스트산 정도 높이의 고원을 평탄하게 만들 수 있다.9 가령 유럽 서부의 칼레도니드(Caledonides)와 북아메리카 동부의 애팔라치아 산맥과 같은 것들은 더욱 설명하기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그들은 에베레스트산 보다 높지 않음에도 수억 년의 연대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만약 침식이 수억 년 동안 일어났다면, 이 산들은 존재하지 않아야만 한다.10

침식의 또 다른 문제점은, 매우 오래된 연대로 추정되는 육지의 표면 지층이 매우 평탄한 채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평탄한 지표면은 광대한 지역에 펼쳐져 있는데, 침식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더군다나 표면에는 그들 위로 다른 지층이 있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 한 예가 호주 남부의 캥거루 섬(Kangaroo Island)이다. 이 섬은 대략 140km의 길이와 60km의 폭을 가지고 있다. 이 섬의 표면 지층은 화석과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에 의해 적어도 1억6천만 년은 되었다고 말해지고 있다. 그러나 섬의 거의 대부분은 극도로 평탄하다.11 섬의 땅은 융기되었을 때와 사실상 똑같은 상태로 유지되어 있으며, 침식은 노출된 표면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어떻게 그 섬의 표면은 1억6천만 년 동안의 강우에 의한 침식에도 그렇게 평탄하게 광대한 기간을 유지해 올 수 있는가?

표 1: 세계의 주요 강들의 침식율

1천년 당 강들의 배수 유역 내 육지 표면의 평균 하강 높이 mm (inches).17

와이호 (Wei-Ho) 1350 (53)
황하 (Hwang-Ho) 900 (35)
갠지스 (Ganges) 560 (22)
라인&론
(Alpine Rhine & Rhone)
340 (13)
San Juan (U.S.A.) 340 (13)
이라와디 (Irrawaddy) 280 (11)
티그리스 (Tigris) 260 (10)
이제르 (Isere) 240 (9.4)
타이버 (Tiber) 190 (7.5)
인더스 (Indus) 180 (7.1)
양쯔 (Yangtse) 170 (6.7)
포 (Po) 120 (4.7)
가론&콜로라도
(Garonne and Colorado)
100 (3.9)
아마존 (Amazon) 71 (2.8)
아디즈 (Adige) 65 (2.6)
사반나 (Savannah) 33 (1.3)
포토맥 (Potomac) 15 (0.59)
나일 (Nile) 13 (0.51)
세느 (Seine) 7 (0.28)
코넛티컷 (Connecticut) 1 (0.04)
NASA/Goddard Space Flight Center 230-satellite-world

돌파구 찾기

만약 대륙과 산들이 그렇게 빨리 침식되고 있다면, 대륙과 산들이 아직도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광대한 연대로 주장되는 그렇게 많은 지형들이 왜 침식의 흔적을 보여주지 않는가? 간단한 해답은 대륙과 산들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것들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매우 젊은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진화론자들에게는 철학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 그래서 헛되이 다른 설명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산들은 아래로부터 끊임없이 융기되어 교체되기 때문에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이다.12 결과적으로 산들은 25억년 동안 침식되면서 여러 번 교체되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비록 융기가 산 아래에서 일어났다 하더라도, 모든 퇴적 지층들을 제거함 없이 융기와 침식 과정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없다. 그러므로 산들이 침식으로 여러 번 교체되었다면, 산들이 있는 지역에는 어떠한 오래된 지층도 찾아볼 수 없어야 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젊은 지층에서 오래된 지층(진화론적인 연대로)까지 모든 시대의 퇴적지층들이 산들이 있는 지역에 남아있는 것이다. 융기에 의해서 대륙이 새로워지고 있다는 생각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또 하나의 생각은, 측정된 침식률이 오늘날에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것이다.13 이 주장에 따르면, 침식은 인간의 간섭 이전에는 매우 적었다는 것이다. 가령 토지개발, 경작과 같은 것들은 오늘날 매우 높은 침식률을 일으키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 활동의 영향에 대한 정량적 측정에 의하면, 침식률은 단지 2-2.5배 정도 증가하는데 불과하다는 것이다.14 문제 해결을 위해서, 침식률이 과거에 비해 오늘날 수백 배로 증가했다는 설명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이 설명 또한 기각되고 만다.

침식률의 딜레마를 설명해보려는 또 다른 생각은, 과거의 기후는 훨씬 건조했다는 것이다.15 왜냐하면 적은 강우량은 적은 침식률을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생각도 많은 반대 증거들에 부딪친다. 풍부한 식물들의 화석 기록으로 유추해 보면 과거의 기후는 실제로 지금보다 더 습했다.

대륙은 젊다

스코틀란드의 내과의사 제임스 허튼에 의해서 200년 전에 주장되었던 ‘느리고 점진적인’ 이야기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 오래된 지구 주장자들은 대륙들은 25억 년 이상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 자신의 가정들을 사용해서도, 대륙들은 1천만 년 이내에 침식되어 사라졌어야 한다. 이 1천만 년은 대륙들의 평가된 나이가 아님을 유념하라.16 오히려 이것은 동일과정설적 생각의 파산을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적 지질학자들은 오늘날 우리가 보는 산들과 대륙들은 노아의 대홍수의 결과로 형성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대홍수의 말기에 대륙들은 융기되었고, 후퇴하는 물들에 의한 엄청난 힘으로 지형들이 파여졌던 것이다. 지질학적으로 그 사건은 불과 4,500여년 전에 발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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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과 노아의 홍수

노아 홍수 말기에 대륙과 산들의 융기와 대양 분지의 깊어짐은, 한때 전 지구를 덮었던 물이(주로 지하의 큰 깊음의 샘들로부터 터져 나온 물이) 이제는 바다에 머물러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오늘날의 해수면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기 때문이다.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시 104:9)

지구의 표면을 완전하게 평탄하게 만든다면, 물은 지구를 2.7km 두께로 뒤덮을 수 있다. 이 두께는 아직 에베레스트 산과 다른 높은 산들의 높이보다 훨씬 작다.

그러나 홍수 물이 홍수 이전에 있었던 천하의 높은 산들을 다 잠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창 7:19), 오늘날의 에베레스트산 높이(8.8km)만큼 깊어야할 필요는 없다. 히말라야는 화석을 포함한 홍수 퇴적물이 쌓이고 난 이후에 융기되었다는 분명한 증거들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홍수 이전의 높은 산들은 우리가 오늘날 보는 산들과 달랐다. 아마도 2km 높이 보다 높지 않았을 것이다. 노아 홍수 이전의 산들의 대부분은 일 년여 동안 지속된 격변동안 침식되어 사라졌을 것이다.

참고 문헌및 메모

  1. Hutton, J., Theory of the Earth with Proof and Illustrations, discussed by Press, F. and Siever, R., In: Earth 4th ed., W.H. Freeman and Company, NY, USA, pp. 33, 37, 40, 1986. 텍스트로돌아 가기.
  2. Roth, Ariel, Origins: Linking Science and Scripture, Review and Herald Publishing, Hagerstown, 1998. A number of references about the growth and preservation of continental crust are cited. 텍스트로돌아 가기.
  3. Parkinson, G., (ed.), Atlas of Australian Resources: Geology and Minerals, Auslig, Canberra, Australia, 1988. 텍스트로돌아 가기.
  4. Morris, J., The Young Earth, Creation-Life Publishers, Colorado Springs, USA, 1994. Explains a number of geologic processes that support the view that the earth is young. 텍스트로돌아 가기.
  5. Ref. 2, p. 264, collates erosion rates from a number of sources. 텍스트로돌아 가기.
  6. For example, Ref. 2, p. 271, quotes Dott & Batten, Evolution of the Earth, McGraw-Hill, NY, USA, p. 155, 1988, and a number of others. 텍스트로돌아 가기.
  7. Ref. 2, p. 266. 텍스트로돌아 가기.
  8. Ollier, C.D. and Brown, M.J.F., Erosion of a young volcano in New Guinea, Zeitschrift für Geomorphologie 15:12–28, 1971, cited by Roth, Ref. 2, p. 272. 텍스트로돌아 가기.
  9. Sparks, B.W., Geographies for advanced study, In: Geomorphology 3rd ed., Beaver, S.H. (ed.), Longman Group, London and New York, p. 510, 1986, cited by Roth, Ref. 2, p. 272. 텍스트로돌아 가기.
  10. Ref. 2, p. 264. 텍스트로돌아 가기.
  11. Ref. 2, p. 266. 텍스트로돌아 가기.
  12. For example, Blatt, H., Middleton G. and Murray, R., Origin of Sedimentary Rocks, 2nd ed., Englewood Cliffs, Prentice Hall, p. 18, 1980, cited by Roth, Ref. 2, p. 266. 텍스트로돌아 가기.
  13. Ref. 2, p. 266. 텍스트로돌아 가기.
  14. Judson, S., Erosion of the land — or what’s happening to our continents? American Scientist 56:356–374, 1968. 텍스트로돌아 가기.
  15. Ref. 2, p. 266. 텍스트로돌아 가기.
  16. It is the upper limit of age; the true age could be anything less, e.g., the biblical age of about 6,000 years. 텍스트로돌아 가기.
  17. Adapted from Roth, Ref. 2, p. 264. 텍스트로돌아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