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듣고 있다’!

저자: 데이비드 캐취풀 (David Catchpoole)
번역: 김정화 (Christina Jung Hwa Kim)
검토: 이소정 (So Ju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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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식물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감각이 발달하였다고 한다. 소리를 탐지하고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¹ 특히, 한 매혹적인 연구는 콸콸 흐르는 물소리를 뿌리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구자들은 거꾸로 된 Y자 모양의 항아리에 완두 묘목을 키웠는데, 이는 뿌리가 양방향 ‘선택’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² 예를 들어, 이 묘목의 뿌리는 마른 토양보다는 젖은 흙을 향해 자라거나, 마른 토양 대신 물 쟁반을 목표로 자랐다. 놀랍게도, 선택 사항 중 하나가 물이 흐르는 밀폐된 파이프였을 때, 씨앗의 뿌리는 마른 흙보다는 밀폐된 파이프 쪽으로 자라났다.

모니카 가글리아노(Monica Gagliano) 수석연구원은 “그들은 물이 파이프 안에 흐르는 소리만 감지해도 물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하였다.³ 그리고 습윤한 토양이 대안으로 제공되는 경우, 식물의 뿌리가 웅웅거리는 파이프가 아닌 그쪽으로 자라면서, 식물이 음파를 이용해 멀리 있는 물을 탐지하지만, 가까이 있을 때는 실제 습기를 이용하여 서식한다고 연구자들은 추측하게 되었다.

가글리아노(Gagliano ) 박사는 “나무 뿌리에 의한 하수관 침범은 식물의 물소리를 ‘듣는’ 능력에 근거할 수 있으며, 이들의 주변 환경에 대한 인식이 우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복잡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라고 이야기 하였다.¹

사실, 가글리아노(Gagliano) 는 해양생물학자 겸 음악가이기도 하지만, 식물의 감각 능력에 대해서, 한동안 연구를 하던 참이었다. 그녀는 옥수수 뿌리가 연속으로 음이 나는 곳을 향해 확연하게 구부러진다는 것을 일찍이 알아냈다. (특히 200-300 Hz의 주파수에서)⁴ 다른 연구자들 역시 “식물의 음향 환경과 식물이 듣고 있을 지도 모르는 것”⁵ (예를 들어, 우걱 우걱 소리를 내며 먹는 애벌레,⁵ 그리고 다른 식물등⁶)에 대해 조사를 착수하였다

이렇게 인상적인 ‘듣는’ 능력은 어디서 나왔을까? 가글리아노 (Gagliano) 박사와 그녀의 동료들에 따르면, 예전에 이들이 “식물들은 진화적 상식의 리듬을 따라 진동 한다. (진화적 상식을 따라 움직인다-역자주) “라고 썼듯이 이 능력은 분명 진화로 부터 왔다.⁴ 그러나 이러한 놀라운 감각 능력을 가진 식물의 놀라운 복잡성은 수년간의 연구 끝에 이제서야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복잡성은 식물이 창조되어졌다고 힘있게 말해주고 있다. 창조가 시작된지 3일째 말이다 (창세기 1장 11-13절). 성경은 이 설계자를 우리의 창조주이며, 주인이며, 구세주인 예수(골로새서 골로새서 1:16)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