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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은 근본적 진리이다.

이레네우스: 선지자들과 사도들은 창조를 근본으로 여겼다.

저자: Jim Hughes
번역자: 한국창조과학회 (creation.kr)

en.wikipedia.orgIrenaeus
Irenaus, in Church of St Irenaeus, Lyon.

초대 교회의 중요한 지도자였던 이레네우스(Irenaeus, AD 130~202년)는 그의 시대에 잘못된 사상에 대항하기 위해서 “이단 반박(Against Heresies)”이라는 책을 썼다. 사복음서(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의 저자들에 대해 이레네우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이 사람들(복음서 저자들)은 우리에게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율법과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선포하고 있다. 누구든지 이러한 진리에 동의하지 않으면, 그는 주님의 동행을 멸시하는 것이고, 주님이신 그리스도 자체를 멸시하는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를 멸시하는 것이고, 주님의 구원을 멸시하는 것이며, 모든 이단자들이 그렇듯이 스스로 자책하고, 저항하고, 자신의 구원에 반대하는 것이다.(Against Heresies III.1.21).

이레네우스는 어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를 멸시하지 않고, 이단으로 비난받지 않기 위한 근본적인 믿음으로서, 하나님이 창조주(Creator)라는 진리에 동의해야만 한다는 것을 포함시켰다.

슬프게도 오늘날의 교회에 창조의 교리를 근본적 진리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창조의 교리가 부차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우리가 죄를 뉘우치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한, 하나님이 어떻게, 언제 창조하셨는지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믿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CMI(그리고 AiG, ICR, CRS, CEH, KACR 등의 성경적 창조론 단체들)은 “창조주와 창조의 교리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분리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See, What we believe). 우리들이 이러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해 성경에서 가르치신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은 창조의 교리를 부차적인 문제나 부차적인 중요성으로 여기지 않았다.

성경의 첫 말씀은 이렇게 시작된다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창세기 1:1~3)

우리가 이 구절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 몇 가지만 언급하겠다.

  1.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를 옹호하거나 증명하지 않는다. 그분은 그것을 전제로 하고 선포하고 계신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이 진리를 숨기려 할지도 모르지만, 그의 존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로마서 1:19–20)
  2.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은 시간 밖의 존재이시며, 비물질적 존재라는 것과 같은 그분의 속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그분은 자신이 만물의 창조주임을 나타낸다.
  4. 그분은 자신이 강력한 의사 전달자(“하나님이 이르시되”)이심을 증거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주신 계시의 말씀 첫 구절에서 자신이 창조주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추가적인 진리를 말씀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시기 원하셨던 것은 그분이 창조주라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전달하실 때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애굽기 20:11)

하나님은 창조주간에 행하신 일에 따라, 한 주(week)의 주기를 정하셨다.(The seven-day week 참조). 이 계명에서 사용된 표현인 “천지를 지으신(made heaven and earth)”이라는 표현은 구약에서 총 10번 사용되었다.2

히람(Hiram, 비유대인)은 이스라엘에 지혜로운 왕 솔로몬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릴 때 이 표현을 썼고(역대하 2:12), 히스기야는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 기도하면서 이 표현을 사용했다(열왕기하 19:15). 시편 저자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이 표현을 다섯 번 사용했다.

욥과 그의 위로자(친구)들은 악의 기원과 인간 고통의 원인과 같은 주제에 대한 긴 토론을 벌였다. 그들은 논쟁을 끝내지 못했고,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셨다 :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욥기 38:4)

이 질문은 하나님이 욥에게 경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적 우주 통치는 항상 정의롭다는 진리를 알려주시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그분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선지자 이사야와 예레미야 모두 하나님을 창조주라고 선언하고 있는데, 이는 주변 이교도 국가들의 무가치한 신들과 대조된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이사야 40:28)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에서 망하리라 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을 펴셨으며” (예레미야 10:11~12)

이 메시지들은 유다 왕국이 외국 군대의 위협에 직면했을 때,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주어졌다. 마찬가지로, 그 말씀들은 우리를 격려하고 있다. 천지를 만드신 분이 이 땅의 민족들을 계속 다스리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구약성경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로서 여기셨고, 그의 가르침에 창세기를 사용하셨다. 마가복음 10:6절에서 예수님은 “창조 때로부터(at the beginning of creation, 태초에서부터 138억 년 후가 아니라)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아레오바고에서 교육을 받은 아테네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할 때,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라는 말로 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시작했다. 하나님은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창조주이시며,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라고 말하며, 모든 인류는 한 사람(아담)의 후손이라는 진리를 이용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메시지를 시작했다. 그는 하나님을 창조주로서 제시한 후에, 아테네 사람들에게 그들의 죄를 회개할 것을 요구했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그리고 나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말했다.(사도행전 17:22~34). 바울이 다신교를 믿던 그리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하나님이 창조주 되심은 주변적이거나 부차적인 교리가 아니었다. 그것은 그 시대의 지식 엘리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데 있어서 근본적인 진리였다.

히브리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진정한 신앙의 기초는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다는 믿음임을 상기시키며, 믿음을 지켰던 사람들에 대한 고찰을 시작한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브리서 11:3)

우리는 이 진술에서 히브리서의 저자는 창조된 각 존재들은 더 원시적인 것들로부터 오랜 세월 동안의 우주론적 또는 생물학적 진화로 나타나지 않은, 독특한 창조물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음을 관찰해야 한다.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서 요한은 자신의 환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천국을 언뜻 보았을 때, 그는 하나님 보좌 주변의 장로들이 이렇게 선언하는 것을 들었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요한계시록 4:11)

분명히 천국 백성들은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며, 경배 받으실 가치가 있는 분으로서 여기고 있었다.

나중에 요한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고 있는 천사를 보았다고 전하고 있다.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요한계시록 10:5~6).

천사의 이 말씀은 창조주 하나님이 이 땅의 역사를 마무리하실 것임을 나타낸다.

그래서 성경의 처음 책에서부터 마지막 책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 사이의 많은 곳에서, 성경의 저자들은 하나님은 위대하신 창조주이시며, 민족을 지배하실 권리와, 경배를 받으실 가치가 있으신 분이라는, 그들의 믿음의 기초가 되는 근본적인 진리임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이레네우스가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인간 저자들은 천지의 창조주이신 한 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다고 선포하고 있었던 것이다. 선지자들과 사도들, 그리고 예수님이 믿고 있었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 6000년 전인 창조주간의 6일 동안 무엇을 창조하셨는지를 기록하고 있는 창세기 1장을 역사적 기록으로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또한 우리는 성경의 나머지 부분들을 이해하고, 복음을 제시할 수 있는 근본적 진리로서, 하나님이 창조주라는 진리를 믿어야할 것이다.

참고 문헌및 메모

  1. Irenaeus of Lyons. (1885). Irenaeus against Heresies. In A. Roberts, J. Donaldson, & A. C. Coxe (Eds.), The Apostolic Fathers with Justin Martyr and Irenaeus (Vol. 1, pp. 414–415). Christian Literature Company. 텍스트로돌아 가기.
  2. Exodus 20:11; 31:17; 2 Kings 19:15; 2 Chronicles 2:12; Psalm 115:15; 121:2; 124:8; 134:3; 146:6; Isaiah 37:16. 텍스트로돌아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