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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쳐 협곡은 갑작스런 격변을 외치고 있다

저자:
번역자: 한국창조과학회 (creation.kr)

아마도 당신은 “보게 되면, 믿게 된다(Seeing is believing)”라는 표현을 들어봤을 것이다. 과연 그것이 항상 사실일까? 사실상 종종 그 반대가 되고 있다. 즉, “믿게 되면, 보게 되는 것이다(Believing is seeing).” 예를 들면 지질학이 그러하다. 지질학적 증거들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것은 항상 해석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증거들을 어떻게 해석하는가는 항상 그 사람의 믿음체계(세계관)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이것에 대한 좋은 예를 미국 오리건 주 중부에 있는 존데이 화석층 국립천연기념물(John Day Fossil Beds National Monument)의 Sheep Rock Unit 근처의 도로가에 있는 한 안내 표지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곳은 픽쳐 협곡(Picture Gorge)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수극(water gap)1을 통하여 존데이(John Day) 강이 흐르고 있는 곳이다. (수극은 산등성이에 나있는 수로로서, 그곳을 통하여 강이 흐르거나 이전에 흘렀던 곳이다.) 그 깊이는 대략 300m 이며, 현무암 벽들이 거의 수직으로 서있다.

Photos by Steve Wolfe7042Picture-Gorge-sign
픽쳐 협곡을 바라볼 수 있는 고속도로 가에는 국립공원관리소에서 만들어 놓은 안내판이 하나 세워져 있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 “픽쳐 협곡의 날카롭고 가파른 절벽들은 끊임없는 느리고 점진적인 힘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갑작스런 격변을 가리키고 있다.” 그들도 그 협곡이 갑작스럽게 파여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라.

표준적인 동일과정설적 해석에 의하면, 약 1600만년 전에 현무암질 용암이 이 지역에 흘러내렸다. 그 후에 강이 수백만 년 동안을 흐르면서, 흘러내린 용암을 서서히 깎아내어 협곡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한 강이 긴 산등성이를 통과하며 오랜 시간 동안 흐를 수 있었을까? 물은 산등성이를 돌아서 흘러갔을 것이 예상되지 않겠는가?

그러나 창조론자의 해석은 이러한 종류의 문제점을 갖지 않는다. 창조론적 관점에서는, 전 지구적인 홍수의 후퇴기(물이 빠져나가는 시기)에 (격변적 판구조들의 이동으로) 산들과 대륙들은 솟아오르고 대양저들은 가라앉으면서, 대륙을 뒤덮었던 거대한 물들이 땅을 휩쓸고 물러가면서 그 협곡을 파내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협곡은 급격하게, 그리고 최근에 깎여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이 증거가 분명하게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픽쳐 협곡을 바라볼 수 있는 고속도로 가에는 국립공원관리소에서 만들어 놓은 안내판이 하나 세워져 있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 “픽쳐 협곡의 날카롭고 가파른 절벽들은 끊임없는 느리고 점진적인 힘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갑작스런 격변을 가리키고 있다.” 그들도 그 협곡이 갑작스럽게 파여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라.

존데이 지역의 한 안내인(창조론자)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 “그러한 명백한 격변에 대한 증거를 보지 못하는 것은 동일과정설(uniformitarianism)에 의해 세뇌되었기 때문입니다. 수백만 년의 시간이 이곳에서 보여지는 날카로운 절벽들을 만들었을까요?”2 이것은 “보게 되면, 믿게 된다”는 것이 틀릴 수도 있다는 하나의 사례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갑작스런 격변(sudden cataclysm)”에 대한 분명한 증거를 부정하려고 하는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그 격변이 보통의 격변이 아닌, 자신들의 지질학적 철학이 허용하는 것보다 훨씬 큰 어떤 엄청난 격변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한 커다란 격변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크기의 엄청난 대격변을 암시하며, 그것은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물에 인한 대격변을 가리키고 있는 그러한 증거는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는 노아의 홍수(Noah’s Flood)가 실제로 일어났었음을 강력하게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성경의 신뢰성을 입증하는 다른 수많은 증거들에 또 하나의 추가되는 증거인 것이다. 그리고 성경이 사실이라면, 그분의 형상을 따라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가 계시다는 것도 사실이고, 우리는 그 분의 피조물로서 그 분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할 책임이 있다는 것도 사실인 것이다. 또한 하나님이 대홍수를 보내셔서 죄악이 관영한 그 당시 세상을 심판하셨다면, 오늘날의 죄악된 이 세상도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일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들은 그런 개념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성경은 노아의 홍수를 믿지 않는 이러한 완악함을 베드로후서 3:3–6에서 정확히 기록하고 있었다. 말세에 전 지구적 대홍수를 “일부러 잊으려(willingly ignorant)

 이사야 54:9 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라고 약속하셨다. 이것은 노아의 홍수가 한 지역적 홍수가 아니었다는 것을 가리킨다. 만약 노아의 홍수가 지역적인 홍수였다면, 하나님은 지역적 홍수가 있을 때마다 그분의 약속을 어기시는 분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전 세계를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우리에게 약속하셨다.

계속해서 베드로후서 3:7절은 과거에는 물에 의한 전 지구적 심판이 있었듯이, 장래에는 불에 의한 전 지구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베드로후서 3:7). 노아 시대에는 8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방주에 타지 못하여 멸망했다. 오늘날 좋은 소식은 하나님의 불 심판 이전에 회개하고 주님께 나아갈 시간이 아직 있다는 것이다. 당신은 방주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요한복음 10:9). 그는 또한 이렇게 말씀하셨다 :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노아의 방주가 대홍수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듯이, 예수님만이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국립공원이나 기념물을 방문할 때, 안내 표지판에 쓰여져 있는 글들은 누군가의 증거들에 대한 해석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그리고 그러한 해석들은 세상에 만연되어 있는 진화론적 동일과정설이라는 자연주의적 철학에 근거하고 있으며, 그 증거가 격변을 외치고 있다고 아무리 강력하게 말하더라도 그들은 노아의 홍수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라. 같은 증거를 두고서도 출발하는 가정(assumptions)이 다르면, 다른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믿게 되면, 보게 되는 것이다”

참고 문헌및 메모

  1. A water gap is ‘a pass in a mountain ridge through whicha stream flows or formerly flowed.’ (Bokovoy, D., Coffin, H., and Hergenrather, J., Road Guide to the John Day Area of Central Oregon As Viewed from a Creationist Perspective, Creation Research Society, p. 59, 2004.) See also: Oard, M., Do rivers erode through mountains? Creation 29(3):18–23, 2007; creation.com/watergaps. 텍스트로돌아 가기.
  2. Ref. 1, p. 35. Uniformitarianism is the belief that geologic processes have normally occurred at the slow, gradual rates we observe today, with occasional regional catastrophes, but certainly nothing on the scale of a global Flood. 텍스트로돌아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