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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동굴인 아이 길들이기?

새로운 ‘대중 전문가’가 아이양육에 진화론을 이용하다

번역 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번역: 한국어창조과학회 (creation.kr)

http://creation.or.kr/library/itemview.asp?no=3384

https://creation.com/taming-your-caveman-children

https://creation.com/a/2015

당신의 동굴인 아이 길들이기?

: 새로운 ‘대중 전문가’가 아이양육에 진화론을 이용하다.

(Taming your caveman children?)

에 의해 Carl Wieland

진화심리학 (evolutionary psychology, 아래 박스글을 보라)은 때때로 대유행을 하곤 했다. 사람들이 왜 그들의 배우자를 속이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는가? 그 이유는 수백만 년 동안 진화를 거치면서 우리 유전자 속에 프로그램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1] 진화심리학은 사람의 거의 모든 행동 측면마다 진화론적 용어를 사용하며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일시적 유행 중 최근에 일어난 것은 아이들의 양육에 관한 것이다. 소위 ‘유명연예인 담당 소아과 의사’인 카프(Harvey Karp) 박사는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에게 자기가 ‘해결책’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당신의 어린아이는 진화단계 중 원시 단계를 거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그 아이 수준의 언어로 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아이 양육법으로 전환한 열정적인 인사들로는 유명 연예인들인 마돈나(Madonna), 미쉘 파이퍼(Michelle Pfeiffer), 피어스 브로스넌(Pierce Brosnan) 등이 있다.

카프 박사의 베스트셀러 작품인 ‘거리의 가장 행복한 유아(The Happiest Toddler on the Block )’ 라는 책은 오래된 배아의 발생반복설 (embryonic recapitulation)에 새로운 얼굴을 만들어 주었다. 조작되어 그려진 거짓된 배발생 그림[2]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히게 된 이 아이디어는, 자궁속의 태아가 어류, 양서류, 파충류의 단계를 거쳐 발생되어 간다고 가르친다. 이 생각은 지금 전적으로 불신당하고 있다. 그러나 카프 박사는 그 생각을 재활용하여 초기 영아기에 적용시켰다. ‘당신의 아이가 생후 12~18개월 된 침팬지라고 생각하라” [3], 그렇다면 이 아이는 네안데르탈 단계를 거치는 것인데, ‘200만년 전’ 시대로부터 온 아이인 것이다. 24개월부터 36개월까지, 당신의 아이는 ‘더 사회적으로 진보된 난폭한 동굴인 아이 (cave-kid)’에 해당한다. 그리고 가방을 장난감들로 가득 채우고 있는 3세 아이는 약 5만년 전의 ‘모여서 마을을 이루는(villager-gatherer)’ 단계에 해당한다.

당신의 어린 아이에 대하여 이렇게 새로운 통찰력을 가지게 된다면, 당신은 이제 ‘그들의 언어로 말할 수 있게 된다”고 카프는 말한다. 그리고 기뻐하는 많은 유명 연예인 부모들에게 말한다. ‘몸을 엎드려 ‘동굴인 아이’에게 돼지처럼 꿀꿀 소리를 내십시요. 비록 붐비는 슈퍼마켓에서 손과 무릎을 바닥에 꿇어야만 할지라도, 그것은 그 아이를 진정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부모들의 이상한 새로운 행동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여, 쉽게 그들의 난폭성이 분산될 수 있는 명백한 ‘성공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카프는 짧은 구절들을 사용하고, 반복적으로, 아이가 발산해내는 에너지 수준으로 대응하라고 말한다. 잠 투정, 대소변 가리기, 심지어 부모와 떨어질 때의 불안감, 손톱 물어뜯기 등과 같은 것들은 ‘고전적인 네안데르탈식 자기 표현’이라고 카프는 그 특유의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한다. 그러나 진화가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또한 (심지어 많은 진화론자들사이에도 논란이 있는) 네안데르탈인들이 우리의 조상이라 할지라도, 네안데르탈인의 의사표현 방식이 그것과 같았을 것이라고 그 어느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진화론적만병통치약(snake oil)?

카프는 세속적인 학자들 사이에서도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오래된 속임수에 불과한 방법을 사용한다”고 비판당하고 있다.[3] 그 속임수들 중 생각나게 하는 하나는 지금은 구닥다리가 된 ‘프라이멀 스크림 요법(primal scream therapy, 유아기의 외상체험을 재체험시켜 신경증을 치료하는 정신 요법)’ 이다. 그 요법에서 사람들은 진화의 ‘동물 조상’ 단계로 되돌아가서 그들의 골칫거리를 극복하도록 권장되어진다. 마치 야생동물처럼 울부짖으며 ‘모든 것을 탁 터놓고 말해버리라’는 식이다. 비록 종국적으로 억제할 수 없는 분노를 발산하게 됨으로써 기분이 상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단기적인 위안을 경험한다. 그런 사람들은 아마도 ‘우와, 이 방법이 통하는구나 전체적인 진화 이야기는 사실임에 틀림없구나” 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행동을 변화시킨 그 어떤 특별한 방법이 ‘통하는지’ 또는 안 통하는지로, 그 방법이 기초한 이론이 옳다 아니다를 말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4] 예를 들면, 프로이드식 정신분석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었을 때, 환자들은 그들을 만나서 약간의 치료를 경험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행동과학자들은 그러한 개선이 환자들에게 기울여진 시간과 주의만큼에 비해서 너무 적어, 프로이드의 개념은 대체적으로 불신을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카프의 ‘속임수’가 일부 아이들에게 통하였다할지라도, 인간 기원에 관한 그의 독특한 이론, 또는 주장되는 진화론적 생각이 지지받는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어린 아이들을 통제하기 힘들어하는 부모들이 그 어떤 효과를 보았다는 것은 진화론적 믿음을 강화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카프의 책과 그의 신조는 부모들이 그 해결책을 열망하던 때에 히트를 쳤던 것이다. 유년기의 행동 문제들은 어느 때를 막론하고 많이 발생하여왔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서구의 방종한 아이들 세대 때에, 그리고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이전보다 덜 받게된 때에 발생한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이것은 많은 부분, 전반적으로 성경에 근거한 사회적 가치와 규범이 파괴됨에 기인한다. 성경과 반대되는 진화론(evolution)과 오래된 연대(long-age history)에 대한 가르침은 그 어느 것보다 성경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나쁜 행실이 많아진 것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단순히 카프와 그의 할리우드 열광팬들이 써먹고 있는 방법에만 향해질 것이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진정으로 진화론에 향해져야만 할 것이다.

References and notes

1. Wieland, C., ‘Evolution made me do it!Creation22(3):4, 2000

2. Grigg, R., Ernst Haeckel: Evangelist for evolution and apostle of deceit, Creation18(2):33–36, 1996; Fraud rediscovered, Creation20(2):49–51, 1998.

3. Daily Express (UK), 29 March 2004, p. 35.

4. For example, various diets claim to be based on how our ancestors ate when they were in the Garden of Eden. Others claim to reflect a competing ideology; how our ancestors ate when they were primitive cavemen. But the extent to which any of these ‘work’ or not does not necessarily support the underlying theory of origins. See Wieland, C., Living (and eating) like a caveman?Creation23(3):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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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 얼마나신뢰할수있는가?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에 대한 많은 설명들을 보면 처음에는 표면상 진화론과 뜻이 통하는듯 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랬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 만들기(just-so storytelling)’이기 때문이다. 어떤 부여된 행동이 우리의 가상적 원시 조상들에게 유익했었을 것이라는 말을 너무도 쉽게 하는 것에 놀라울뿐이다.

자녀를 돌보는 모성본능을 예로 들어보자. 진화심리학에서는 이런 행동을 하는 유전적 사고(genetic accidents)들은 이런 행동을 나타내지 않는 사람들에서보다 더 잘 유전되었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보살핌을 받는 아기들이 방치된 아기들보다 더 잘 생존할 수 있기 (그래서 엄마의 유전자들을 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로서 모성본능(maternal instinct)을 설명한다면, 이것도 뜻이 잘 통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러한 추리는 사실상 어떠한 행동도 설명할 수 있다는(이것은 진정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사실은 쉽게 간과되고 있다.

예를 들어, 만약 한 여성이 10살 정도의 자녀를 정기적으로 사랑하며 돌보아주지 못했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진화심리학자는 이것도 역시 설명할 수 있다. 그 나이의 아이들은 유아보다 더 생존하기 더 쉽다. 그래서 모체 유전자들은 그녀의 관심이 다음번에 태어날 유아들을 돌보도록 전환된다는 것이다.

이런 유연성(flexibility) 때문에 심지어 진화론자들조차 진화심리학에 냉소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진화론자들도 그것은 시험될 수도 없고, 그리고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실상은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하는) 시스템이라고 지적한다. 진화심리학의 전문가중 한 사람은 ‘짝짓는 마음 (The Mating Mind)’의 저자인 제프리 밀러(Geoffrey Miller)이다. 그의 생각은 낭비적인 TV 시리즈인 과학영상 시리즈(PBS-Nova) ‘진화론(Evolution)’과 여러 인기 포럼들에서 무비판적으로 전달되었다. 그러나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 지에 실린 그의 책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

‘어떻게 한 사람이 실제로 이 이론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가? 공동의 노력없이, 진화심리학은 진정한 과학이기보다는 탁상공론의 오락물 범주에 포함시켜야할 것이다.” [1]

선도적인 진화론적 고인류학자인 이안 태터샐(Ian Tattersall) 역시 밀러의 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통렬하게 비평했다 :

‘결국 우리가 이곳에서 목도하고 있는 것은 과학이 아니라, 이야기꾼의 소설이다”.[2]

출처 : Creation 27(1):22–23, December 2004

번역자 : IT 사역위원회

References

참고 문헌및 메모

  1. Birkhead, T., Strictly for the birds, review of The Mating Mind by Geoffrey Miller, New Scientist166(2238):4849, 13 May 2000. 텍스트로돌아 가기.
  2. Tattersall, I., Whatever turns you on, review of The Mating Mind by Geoffrey Miller, New York Times Book Review, 11 June 2000. 텍스트로돌아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