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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는 무엇인가?

저자: Robert Carter
번역자: 한국창조과학회 (creat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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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들은 시간을 ’시대(ages)’로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은 몇 가지 이유로 사람들을 꽤 혼란스럽게 만든다. 첫째, 그것은 장구한 기간이라는 생각을 강화시킨다. 한 ’시대’는 몇 십 년 동안만 지속될 수 없지 않은가? 또한 고고학을 어떤 시대들로 나누는 것은 사람들에게 그 시대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석기시대(Stone Age)’의 기저에 진화론이 깔려있다는 것을 쉽게 잊어버린다. 세속적 과학자들은 사람은 수백만 년 동안 유인원에서부터 서서히 진화했고, 조잡한 석기 외에는 아무것도 만들 수 없을 만큼 멍청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가 발견한 많은 석기들은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그들의 화살과 창은 그들이 공기역학적 원리를 이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고대 뼈의 DNA는 본질적으로 ’현대인’과 유전적으로 동일함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조잡한 도구들만 가지고 살았는가?

사실 중동(Middle East)에서 ‘석기시대’는1 노아 홍수 이후 아주 짧은 기간만(수십 년에서 한 세기 정도) 존재했고, 그후 사람들은 동석기시대(Chalcolithic Age), 또는 동기시대(Copper Age)로 넘어갔다. 석기시대는 바벨탑 분산이 일어난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더 오래 지속되었다. 사람들은 전 세계로 분산되어 이동하면서, 고대 지식의 일부를 잃어버렸을지 모른다. 또한 산업의 발달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을 때 더 빠르다.2 무역, 문서기록, 다른 모든 ‘문명’의 도구들은 많은 분야에서 진보를 이끈다. 그래서 바벨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사람들은 낮은 기술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시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성경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청동기시대(Bronze Age)에 이집트를 떠났다(출애굽). 그리스의 역사에 익숙한 사람은 누구나 청동기시대에 익숙하다. 청동기시대는 미케네 문명(Mycenaean civilization)과 (부분적으로 신화적인) 트로이 전쟁(Trojan Wars)의 배경이었다. 그러나 더 유명한 사건들의 대부분은 후에 ‘고전시대(Classical Antiquity, 고전 고대)’에 일어났다.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에 일어났던 펠로폰네소스 전쟁(Peloponnesian Wars), 테르모필레(Thermopylae)에서 ‘300 스파르탄(300 Spartans)‘에 의한 페르시아 대군의 짧은 지연,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삶… 이 모든 사건들은 청동기시대 이후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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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bronze)은 청동기시대 이후에도, 그리스 스파르타의 ‘장갑 보병(hoplites)’의 갑옷을 포함하여, 흔히 사용되었다. 고전시대의 이러한 사건들 중 일부는 다윗 왕(BC 1,000년경 ‘철기시대’에 살았다, 사무엘 13:19-23 참조)과 동시대에 일어난 일이며, 심지어 에스더와도 동시대에 일어난 일이다. 왜냐하면 그녀의 왕이 그리스를 침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애굽이 청동기시대에 일어났고, 다윗왕이 철기시대를 살았다면, 이 ‘시대’들은 단지 몇 세기로 압축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출애굽으로부터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기까지 480년(왕상 6:1)밖에 지나지 않았다. 고고학자들은 이것을 알고 있다. 혼란스러워 하는 것은 일반 대중들뿐이다.

이들 ‘시대’의 또 다른 문제점은 서로 다른 장소들에서 그들의 시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 세계적인 철기시대는 없었다. ‘시대’라는 틀은 고대 근동(즉, 이스라엘)을 위해 고안된 것이며, 반드시 모든 곳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지역은 더 발달한 문명과의 무역이나 침략에 노출되면서, 시대를 건너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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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철기시대’ 중국(‘Iron Age’ China)과 같은 어떤 것을 볼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을 ‘철기시대’ 이스라엘(‘Iron Age’ Israel)과 동일시할 수 없다. 받아들여진 개념은, 문명은 일련의 단계(구리 사용에서 청동, 철의 사용으로 발전)들을 통해 발전한다는 것이지, 모든 세계 문명이 동시에 그 단계를 밟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세계의 한 곳은 ‘청동기시대’이고, 다른 한 곳은 ‘철기시대’일 수 있다. 사실, 오늘날 우리는 우주선을 발사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지구상의 외진 곳에서는 여전히 석기시대에 머물러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시대’의 문명도 지능과는 무관하다. 아메리카 대륙에 유럽인들이 도착하면서,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천연두와 같은 전염병에 의해 거의 전멸되었다. 유럽인들의 정착이 상당히 이루어졌을 때, 원래 원주민 인구의 90%가 죽었다. 그러한 문화 충돌은 지식, 무역, 산업, ‘문명’의 커다란 손실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세계의 오지에는 무역로(trade routes)의 부족, 산업 자원의 부족, 사회적 편견, 과학 수행 능력의 부족, 말라리아와 같은 풍토병의 존재 등으로 기술의 개발이 방해받는 곳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기술적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지적으로 열등한 문화를 오랜 기간 유지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죄 많은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성향이다. 대신에 사람들 그룹은 모두 같은 지능을 갖고 있다.3 그러나 지능, 지식, 기술은 같은 것이 아니다.

‘시대’라는 개념의 한 주요한 오류는 성경의 역사가 사실이라는 것을 무시하는 것에서 발생한다. 바벨 오래 전인, 홍수 이전에도 라멕과 씰라의 아들 두발가인(Tubal-Cain)은 구리와 철로 도구를 만들고 있었다.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요…”(창 4:22). 노아 홍수 이전에도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가 있었던 것이다!

청동이란 무엇인가

CC BY-SA 3.0 ‘Anominski’ via WikipediaBronze-bell-with-visible-material-structure

순수한 구리(copper)는 매우 부드러운 금속으로, 세계의 몇몇 지역에서 쉽게 채굴되고 있다. 구리는 빠르게 부식된다. 하지만 이것을 약 12%로 주석(tin)과 섞는다면, 강하고 가벼운 합금인 청동(bronze)을 얻게 된다.4 청동은 많은 모양으로 (틀에) 붓거나, 망치로 두들겨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질 수 있다. 바벨 후 청동기시대는 누군가가 이것을 알아낸 후에 시작되었지만, 그것의 확산은 광범위한 무역로를 필요로 했다. 청동기시대의 지중해에서 주석들은 종종 영국에서 건너왔다. 구리는 종종 스페인이나 이집트에서 채굴되었고, 이스라엘은 사해 남쪽에 중요한 구리 광산을 갖고 있었다. 이 지역을 다스렸던 다윗 왕은 막대한 양의 청동을 비축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었고, 후에 솔로몬 왕은 그의 장인들을 통해 성전에 놋 기둥, 거대한 물통(바다)을 만들게 했다.(왕상 7장). 그러나 다윗과 솔로몬은 철기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철기시대와 청동기시대가 그렇게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중국의 청동기시대는 주로 중국 내에서 온 것으로 생각되지만, 주석의 사용으로 이동하기 전에 구리와 비소(arsenic)를 혼합하여 청동을 만들었다.

청동기 도구들이 시대를 견뎌 남아있는 것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대게 ‘청동병(bronze disease)’ 때문인데, 이것은 청동이 염화물(chlorides, 소금물 또는 토양)과 접촉할 때 발생하는 비가역적이고, 거의 멈출 수 없는 부식 과정이다. 청동 조각이 청동병에 걸린 조각과 접촉할 경우, 오염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염’된다.

주석 무역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지중해 지역에서 청동은 주로 철로 대체되었다. 철은 합금 원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것은 순수한 철이 청동만큼 단단하지 않다는 사실보다 중요했다. 하지만 대장장이들이 적절한 양의 탄소를 혼합하는 방법을 알아냈을 때, 청동보다 더 단단하고 강한 강철이 만들어졌다.

참고 문헌및 메모

  1. Note that all of these ‘ages’ have multiple subdivisions. For example, the technical term for the ‘Stone Age’ is paleolithic (from the Greek words παλαιός [palaios] and λίθος [lithos], literally ‘old stone’). Terms like Mesolithic, Neolithic, Epipaleolithic, etc., follow from there. The Copper Age, Bronze Age, and Iron Age all have their own subdivisions. 텍스트로돌아 가기.
  2. Technology loss is acknowledged to be more likely in a small migrating group, see Wieland, C., Culture clash, Creation 17(3):42–44, 1995; creation.com/culture-clash. 텍스트로돌아 가기.
  3. Carter, R., A troubling thesis—Nicholas Wade pushes an old view of the origin of races. A review of A Troublesome Inheritance: Genes, Race and Human History by Nicholas Wade, J. Creation 28(3):26–30, 2014; creation.com/nicholas-wade-review. 텍스트로돌아 가기.
  4. Arsenic was an older alloying element, but tin is much better and is a lot less toxic. Bronze can also contain manganese, aluminum, nickel, phosphorus, silicon, or zinc. In earlier times, the term brass was reserved for a copper-zinc alloy. 텍스트로돌아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