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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증거 : 초과설계 된 사람의 얼굴 표정

Korean 10170 Overdesign in the human being with a case study of facial expressions

https://creation.com/overdesign-in-humans-and-facial-expressions

Journal of Creation 281:98–103—April 2014

http://creation.or.kr/library/itemview.asp?no=6548

창조의 증거 : 초과설계 된 사람의 얼굴 표정

(Overdesign in the human being with a case study of facial expressions)

저자: Stuart Burgess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irreducible complexity, 비축소적 복잡성,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이 진화론을 반박하는 중요한 증거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진화론을 반박하는 또 다른 (설계와 관련된 중요한) 증거는 초과설계(overdesign)이다. 생존하는데 필요한 것 이상으로 설계되었다면, 그것은 초과설계된 것이다. 진화론에 의하면, 설계로 보이는 특성도 생존에 구체적으로 유익하기 때문에 출현했다. 그러므로 초과설계는 진화에 의해서 만들어질 수 없다. 반면에 지적설계의 경우는 쉽게 초과설계를 설명할 수 있다. 초과설계 개념은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라는 시편 8:5절에 들어 있다. 사람에게는 얼굴 표정을 짓는데 사용하도록 설계된 24개의 근육이 있다. 사람은 서로 다른 10,000 가지 얼굴 표정을 짓고,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진화론은 생존하기 위하여 그렇게 뛰어난 능력이 왜 필요한지, 그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영적이고 감정적인 존재로 특별하게 창조되었다면, 수많은 얼굴 표정들은 충분히 가능하다. 사람과 원숭이 사이에 이러한 기능상의 거대한 차이는 공통 조상이 없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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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는 한 단계 한 단계씩 서서히 변화하여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은 진화에 대한 주요 판별 도구로 알려져 있다. 자연계에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이 있다면, 그것은 생명이 특별하게 창조되었으며, 진화한 것이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그러나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만이 진화 여부를 판별해볼 수 있는 유일한 판단도구는 아니다. 진화를 판별하는 또 다른 중요한 도구는 ‘초과설계(overdesign)’이다. 이 글에서 사람에 있는 초과설계 개념을 설명하고자 한다.

사람의 얼굴 표정들이 생존에 필요한 것 이상의 특징과 능력을 갖고 있는, 초과설계의 한 중요한 예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사람의 초과설계에 대한 다른 부분들을 언급하는 것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그림 1>사람의 얼굴 근육

‘초과설계’의 정의

초과설계와 진화

작동하는 데에 필요한 것 이상의 설계 특징이 보이면, 시스템이나 대상물이 초과설계된 것이다. 초과설계는 진화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진화에서는 설계의 모든 측면이 생존의 특정한 필요에 의해 생성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지적설계에서는 모든 설계 특징에 대해 생존 이유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초과설계를 설명할 수 있다. 그러므로 초과설계는 특별 창조를 지지하고, 진화를 배격하는 명확한 증거이다.

공학적 초과설계

그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수준 이상의 호화로움과 편리함을 위해서, 공학자들은 통상적으로 자동차 같은 제품을 초과설계 한다.1 많은 고급 자동차는 초과설계의 한 예로—운송에 실제로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안락한—현가장치(suspension system)를 들 수 있다. 탑승자가 실제로 운송에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화려한 내장재와 장치들은 또 다른 초과설계의 예가 될 수 있다. 초과설계를 하려면 설계비용과 노력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 기본적인 운송기능만 하는 자동차를 설계하여 생산할 때에 1만 달러가 든다면, 안락함을 위하여 화려하게 초과설계 된 고급 자동차를 만들 때 10만 달러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초과설계 된 화려한 고급 차는—그렇지 않은 차와 비교하여—훨씬 더 강력한 지적설계의 증거이다. 같은 기준으로 피조물 중에 초과설계가 있다면, 그것은 지적설계의 강력한 증거가 된다.

그림 2. 고릴라의 얼굴 근육

사람의 초과설계

진화론에 의하면, 사람은 사냥을 하고, 농사를 짓고, 영역을 지키고, 포식자를 피하고, 배우자를 만나고 번식하는 능력과 같은 생존에 필요한 능력을 진화시켜 왔다. 예를 들면 진화론자들은 사람의 손은 창을 던지고 도구를 만드는 것과 같은 임무를 수행하도록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2, 3] 그러나 사람은 생존에 필요한 것 이상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사람은 목공, 공학, 의학, 요리, 바느질, 과학, 예술, 공예와 같은 많은 기능과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능력은 사람 몸의 모든 부분들이 초과설계 되었기 때문이다.

성경에 나타난 사람의 초과설계

초과설계 개념은 시편 8:5절에서 볼 수 있다. 사람에 대해서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다(개역한글)”고 한 시편 8:5절에서 초과설계 개념을 볼 수 있다. 이 성경 구절은 생존과 번식에 적합한 동물보다 사람이 훨씬 더 우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천사보다 조금 못한” 사람은, 의도적인 초과설계로 지적인 존재가 되었으며, 이 땅을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 초과설계 개념은 창세기 1:27절에도 나온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다고 말씀한다. 이 구절은 단지 생존과 번식만을 할 수 있는 동물이 아니라, 사람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창조적이고, 영적인 존재로, 설계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또 다른 의미는 신적인 존재가 사람의 모습을 취할 만큼 귀한 존재로 사람이 설계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시편 139:14절 또한 사람이 심히 기묘하게 창조되었다고 주장함으로써, 초과설계 되었음을 암시한다.

사람의 얼굴 표정 사례 연구

얼굴에 표정을 나타내는 능력은 대화와 교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반응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근심이 있어 보이면, 무슨 일이 있는지를 물어보고, 웃는 사람을 보면 웃어주게 된다. 얼굴 표정을 짓는 능력은 사람 특유의 고도로 설계된 많은 근육들에 기인한다.

독특한 얼굴 근육

사람의 얼굴에는 대략 50여개의 서로 다른 근육들이 있다.4 얼굴(안면) 근육은 얼굴 전체에 분포되어 있으며, 눈꺼풀, 입술, 코, 귀, 그리고 뺨과 머리에도 있다.5 얼굴 근육의 반 정도는, 먹고, 말하고, 눈을 감고, 뜨는데 필요하다. 나머지 얼굴 근육들은 얼굴 표정을 짓는데 만 사용된다.

진화론으로는 미소 짓는 능력이 생존에 왜 필요한지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얼굴 표정을 짓기 위하여 사람은 근육 운동의 특정한 조합을 배워야 한다. 근육운동을 적절히 조합하는 능력은 근육과 신경계가 발달하는 유년기에 대부분 익힌다. 미소 짓는 것과 같은 얼굴 표정은 넷 내지 여섯 개의 근육을 작동하면 된다. 눈살을 찌푸리는 것과 같은 얼굴 표정은 20여 개의 근육을 사용한다. 사람과 비교하여 원숭이는 근육의 수가 훨씬 적다. 고릴라는 얼굴 근육의 수는 30개가 안 된다.6

<그림 2>는 고릴라의 얼굴 근육을 보여준다. 고릴라의 얼굴 근육은 사람의 것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고릴라와 사람의 뺨 근육이 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 얼굴의 경우, 섬세한 뺨 근육들이 있다. 반면에 고릴라는 강하게 씹는 동작을 하는데 필요한 거대한 뺨 근육이 있다. 사람의 섬세한 뺨 근육들은 다양한 미소를 짓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반면에 고릴라의 뺨 근육들로는 미소를 지을 수 없다.

<표 1>고릴라에는 없지만 사람에게 있는 얼굴 근육

<표 1>은 고릴라에게는 없지만 사람에게 있는 24개의 근육들과 그 각각의 기능을 보여준다.6 이러한 독특한 얼굴 근육들은 사람과 원숭이가 비슷하다는 것이 거짓임을 보여준다. 원숭이들에게 사람과 비슷한 뼈들이 있지만, 근육들은 차이가 많다.

진화론에 의하면, 표정을 짓기 위한 근육이 더 많을수록 생존에 더 유리했기 때문에, <표 1>의 얼굴 근육들은 서서히 단계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그러한 근육들이 생존에 도움을 주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진화론은 ‘미소를 짓는 능력이 생존에 왜 필요한지 그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다른 말로 하면, 진화론으로는 미소 짓는 능력을 발달시키지 못한 원숭이들이 생존 능력이 떨어졌고, 그래서 멸종해서 없어진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오늘날 우리 주변에 얼굴 표정을 짓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야 할 것이다.

독특한 눈 흰자위

사람이 얼굴 표정을 지을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눈을 뜨고 있을 때 눈의 흰자위가 보인다는 것이다. 반면에 원숭이의 공막(sclera)은 통상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공막은 어떤 감정을 강조하는데 사용된다. 예를 들면 놀라서 눈을 크게 뜰 때, 흰자위가 많이 드러난다. 반면에 집중하여 볼 때, 눈을 살짝 감을 때는 공막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공막은 눈동자를 이동하거나 굴릴 때 보인다. 눈을 굴리는 것은 불쾌감이나 불공손의 표시일 수 있다.

공막이 보이면, 어디를 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서로 떨어져 있을 때, 상대가 자신을 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반면에 꽤 가까이 있더라도, 동물이 자신을 보고 있는지를 알기가 쉽지 않다. 대화를 할 때 눈을 맞추고, 또 그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 근육의 기원(起源, origin)과 마찬가지로, 공막의 기원에 대한 신빙성이 있는 설명이 없다. 진화론에 의하면, 유전적 오류로 인해 유인원의 눈에 갑자기 흰자위가 나타났으며, 이 변화가 유인원과 그 후손이 생존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공막이 생존에 유리할 이유가 없다. 사실은 포식자나 먹이의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생존에 불리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반면에 ‘사람이 효과적으로 의사 전달을 할 수 있기’를 원하셨던 창조주께서 주신 일종의 특수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그림 3>여러 가지 얼굴 표정

놀라을 정도로 많은 얼굴 표정

<그림 3>은 다섯 살인 아이의 얼굴 표정이다. 이런 어린 나이의 아이도 세련된 여러 가지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얼굴 표정의 수는 주관적인 판단의 측면도 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지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는 하지만, 연구자들은 인간은 10,000 가지의 서로 구별되는 얼굴 표정을 관찰했다고 한다.7 미소(smile), 주시(staring), 노려보기(glaring), 눈살 찌푸리기(frowning)와 같은 서로 다른 다양한 표정들이 있다. 또 표정의 종류마다 변화와 강약의 정도 차이가 다양하다. 예를 들면 미소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 종류에는 또 강약의 차이가 존재한다.

얼굴 표정을 식별하는 놀라운 능력

수많은 얼굴 표정은 그 표정들을 식별할 수 있어야 유용하다. 인간의 두뇌는 섬세한 표정을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경험한다. 무표정한 얼굴 표정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아는 이유는, 미묘한 얼굴 표정 변화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감정을 표현하는 특이한 능력

남자나 여자나 아이들이나 다 다른 사람과 감정을 교류하고자 하는 내재적인 필요를 가지고 있다. 미소와 같은 얼굴 표정은 인간의 의사 교환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은 얼굴 표정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나타낸다. 어떤 특별한 감정은 말을 통하여 제대로 전달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몇 초가 아니라, 1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에 감정을 교류하는 것이 적합할 때도 있다. 갑작스런 위험이 닥쳤을 때는, 숨을 헐떡이거나, 겁먹은 표정을 할 시간밖에 없을 수도 있다. 그런 경우 말을 통한 의사 교환은 너무 느리고 얼굴 표정을 통해서만 제때에 의사 전달을 할 수 있다.

복잡한 얼굴 근육들은 사람마다 시각적으로 다른 독특한 형태를 갖게 해준다.

미소는 가장 중요한 얼굴 표정 중 하나다. 한 번의 미소로 상대를 안심시킴으로써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서로 만났을 때, 인사를 전하는 형식의 하나로 미소를 사용하기도 한다. 미소는 부모와 그 자녀, 특히 부모와 아기와의 사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얼굴 표정을 인식하는 것은 빨리 배운다. 미소를 인식하는 능력은 수개월 된 아기의 건강 검진에 사용되기도 하는 중요한 능력이다. 몇 주밖에 되지 않은 아기라도 미소를 인식하고, 미소로 반응할 수 있다.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 아담이 처음으로 눈을 뜨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낙원을 보고 강력한 감정적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아담은 얼굴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낼 수 있었을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서로 처음으로 보았을 때, 얼굴 표정을 통해서 즐거운 감정을 나타낼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얼굴 표정은 선택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욥은 이렇게 말했다.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욥기 9:27)

얼굴의 독특한 다양성

또한 복잡한 얼굴 근육들은 사람마다 시각적으로 다른 독특한 형태를 갖게 해준다. 원숭이나 다른 동물들은 얼굴 근육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얼굴 표정이 다양하지가 않다. 그러나 사람의 경우, 얼굴 근육들을 사용하여 다양하고 복잡한 얼굴 표정을 지을 수 있다. 개나 고양이의 경우, 어떤 놈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털에 있는 특유의 색깔 표지와 같은 것을 살펴보아야 한다. 사람의 경우에는 누군지를 알아보는데 얼굴 특징만으로 충분하다.

사람의 다른 초과설계의 예

사람에게서 초과설계 되어 있는 여덟 가지 부분은, 얼굴 표정, 복잡한 언어, 긴 유년기, 아름다움, 고도의 지능 등이며,[8, 9, 10] <표 2>에 요약되어 있다. 각각의 초과설계에 대하여 진화론으로는 그 특유한 설계 특징과 능력을 생존과 관련지어 신뢰할만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

<표 2>초과설계 되어 있는 사람의 여덟 가지 주요 부분.[8-10]

발 관절, 무릎 관절, 고관절을 포함한 사람 골격의 모든 부분들은, 전적으로 직립 보행을 위하여 설계되어 있다. 진화에 의해서 사람의 직립 자세가 출현했다면, 직립 자세에 맞추어 완전히 최적화되지 않은 관절이 하나도 없는 이유를 설명하기가 어렵다. 직립 자세에 있어서의 초과설계의 예는 사람의 무릎 관절이 직립의 축 위에 있다는 사실이다.11 이 사실은 오랫동안 서 있을 때 다리 근육이 할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설계 특징은 지적설계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생존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편리하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생존에 필요한 것 이상의 세밀한 잡기(grip)와 운동(movements)을 수행할 수 있는 섬세한 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진화론으로는, 사람이 엄지와 인지와 중지로 완벽한 삼각대 모양 잡기(grip)와 다른 도구들을 잡을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진화론으로는 사람의 뇌가 왜 생존에 유익한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진화는 사람이 악기(피아노, 바이올린, 플룻, 하프…)를 섬세하게 연주하는 능력을 왜 가지고 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물론 진화론자들은 손은 창을 던지고, 도구를 사용하도록, 진화할 필요가 있었다고 주장한다.[2, 3] 그러나 무기와 도구를 잡는데 필요한 기술과, 악기를 연주하는데 필요한 기술은 전적으로 다르다. 사람의 섬세한 피부는 손의 능력을 증진하고, 접촉감을 즐기는 능력을 주는, 또 다른 초과설계의 예이다. 복잡한 언어와 말은 인간의 초과설계의 또 다른 중요한 예이다. 영어와 같은 언어는—사람들이 복잡다단한 생각을 서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백만 개 이상의 단어가 있다. 어떤 언어들은 생존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실제의 사람의 언어는 생존에 필요한 것 이상이다. 노래하는 능력은 진화에 의해서 기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를 찬양하도록 특별하게 창조되었을 때 기대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에게 있는 초과설계의 또 다른 주요 예는 18세에 달하는 긴 유년기이다. 사람의 유년기는 가족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와 많은 신체적, 정신적 기술 습득을 위해 고안된 특별한 기간이다. 사람의 뇌는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서 가장 초과설계 된 부분임이 틀림없다. 사람은 기억, 언어, 창조성, 수학, 예술과 같은 영역에서 탁월한 정신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진화론으로는 사람의 뇌가 어떻게 생존에 유익한지를 적절히 설명하지 못한다.

영적 존재로서 초과설계 되었다.

사람에게서 초과설계 된 가장 중요한 측면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영적 존재라는 것이다. 영성(靈性, spirituality)은 생존과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에, 사람의 영적 차원은 초과설계의 가장 강력한 예가 된다. 사람은 선악을 기준으로 하여 끊임없이 선택을 해야 하는, 감정적이고 창조적인 존재이다.

영적 설계를 보완하는 신체적 설계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은 경이로우신 분이시다. 얼굴 표정을 짓는 우리의 능력은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손으로 공교한 작업을 하는 능력은 우리의 창조적 정신적 능력을 보완해준다. 생각하고 말하는 우리의 능력은 하나님과 대화하고자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신체적, 정신적, 영적 능력의 완전한 융합체는 진화 이론을 배격한다.

찰스 다윈과 초과설계

종의 기원을 집필하기 전에 다윈은 얼굴 표정이 특별 창조에 대한 부인할 수 없는 증거라는 말을 들었다. 자신의 자서전에서 다윈은 이렇게 쓰고 있었다 :

”첫째 아들이 1839년 12월 27일 태어났다. 그리고 나는 바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처음으로 표출하기 시작하는 다양한 표정들에 대해 기록하기 시작했다. 내가 확신하기로는 대부분의 복잡하고 섬세한 표정들은 점진적이고 자연적 기원을 가지고 있음이 틀림없다. 다음 해인 1840년 여름에 나는 찰스 벨(Sir C. Bell) 경의 얼굴 표정에 대한 훌륭한 책을 읽었다. 그러나 다양한 근육들이 얼굴 표정을 위해서 특별히 창조되었다는 그의 믿음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12

위의 인용문을 보면, 다윈은 모든 증거들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도 않고, 점진적인 자연적 기원을 확신했던 것 같다.

다윈 역시 당시의 박식하고 존경받는 학자가 특별 창조를 믿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오늘날 찰스 벨의 생각이 옳았음이 밝혀졌다.

결론

사람과 원숭이 사이에서 커다란 기능적 차이는 공통조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다. 사람에 대한 하향식 분석(top-down analysis) 즉, 기능을 기준으로 하여 분석해보면, 원숭이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얼굴 표정, 언어 능력, 손재주, 뇌 등과 같은 것들은 기능적인 측면에서 거의 100% 차이가 난다. 이러한 엄청난 차이는 상향식 분석(bottom-up analysis) 즉, 사람과 원숭이의 유전적 차이는 단지 5%에 불과하다고 주장되는, DNA 구조 비교와는 아주 대조적이다. (최근 사람과 원숭이의 유전적 차이는 훨씬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래 관련자료링크 참조). 그렇기 때문에 창조-진화 논쟁에서, 사람과 원숭이 사이의 엄청난 기능적 차이를 지적해야 한다.

사람은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정교한 작업이나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 초과설계 되어 있다.

사람의 얼굴 표정은 초과설계 된 것이 분명하다. 사람은 24개 정도의 독특하고 복잡하게 설계된 얼굴 근육들을 가지고 있다. 진화론은 왜 그렇게 복잡한 얼굴 표정을 지을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켰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러한 얼굴 근육들은 사람이 감정적 존재이기를 원하시는 창조주로부터 기대할 수 있다.

사람에게 있어서 초과설계 된 여덟 가지 부분이 있다. 직립자세, 공교한 손. 섬세한 피부, 얼굴 표정, 복잡한 언어, 긴 유년기, 아름다움, 고도의 지성.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교한 작업과 놀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람은 초과설계 되어 있다. 사람이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창조된 특별한 존재라고 말하는 시편 8:5절이 정확함은 여러 가지 증거로 보아 분명한 사실이다. 사람의 초과설계는 역시 사람이 심히 기묘하게 창조된 존재라고 말하고 있는 시편 139:14절이 사실임을 증거한다.

사람의 초과설계는 사람이 생존 차원을 초월하여 설계되었음을 보여준다. 사람은 이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고, 창조주를 섬기고, 창조주를 찬양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설계되었다. 애석하게도 오늘날의 세상은, 사람은 초과설계 된 것이 아니라, 유인원과 같은 동물에서 진화한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한 가르침은 사람 생명의 중요성을 경시하도록 만든다. 또한 사람의 잠재적 능력을 경시하여, 예술과 음악의 영역에서 문화의 수준을 낮추어버린다.

초과설계를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며, 우리의 능력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출처 : Journal of Creation 281:98–103, April 2014

URL : creation.com/overdesign-in-humans-and-facial-expressions

번역자 : 홍기범

참고 문헌및 메모

  1. Burgess, S.C. and King, A.M., The application of animal forms in automotive styling, The Design J. 7(3):41–52, 2005. 텍스트로돌아 가기.
  2. Lynch, J. and Barrett, L., Walking with Cavemen, Headline, London, p. 106, 2002. 텍스트로돌아 가기.
  3. Roberts, A., Evolution: The human story, Dorling Kindersley, London, p. 118, 2011. 텍스트로돌아 가기.
  4. LUMEN Master Muscle List, meddean.luc.edu. 텍스트로돌아 가기.
  5. Gray, H., Anatomy of the Human Body, 20th edn, Lea &Febiger, Philadelphia, PA, 1918. 텍스트로돌아 가기.
  6. Gregory, W.K. (Ed.), The Anatomy of the Gorilla; the studies of Henry Cushier Raven, and contributions by William B. Atkinson [and others]. A collaborative work of the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and Columbia University, Columbia University Press, New York, p. 17, 1950. 텍스트로돌아 가기.
  7. Ekman, P. and Friesen, W.V., Facial Action Coding System (Human Interaction Laboratory, Dept. of Psychiatry, University of California Medical Centre, San Francisco, Consulting Psychologists Press Inc. 577 College Avenue, Palo Alto, CA, 1978). 텍스트로돌아 가기.
  8. Burgess, S.C., The Design and Origin of Man, 2nd edn, Day One Publications, Leominster, UK, 2013. 텍스트로돌아 가기.
  9. Burgess, S.C., In God’s Image, 2nd edn, Day One Publications, Leominster, UK, 2013. 텍스트로돌아 가기.
  10. Burgess, S.C., Irreducible design and overdesign: case study of man’s upright stature and mobility, Origins 57:10–13, 2013. 텍스트로돌아 가기.
  11. Etoundi, A.C., Burgess, S.C. and Vaidyanathan, R., A Bio-Inspired Condylar Hinge for Robotic Limbs, ASME J. Mechanisms Robotics 5(3), 2013 | doi: 10.1115/1.4024471. 텍스트로돌아 가기.
  12. Darwin’s Autobiography (Originally 1929, The Thinker’s library No. 7 London), Quoted from Icon Books Ltd, Cambridge, UK, p. 68, 2003. 텍스트로돌아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