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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복음 역사의 : 4 혼돈

Korean 9682 CFK 7Cs 4 Confusion

https://creation.com/seven-cs-4

Creation 35(4):24–27, 2013

http://creation.or.kr/library/itemview.asp?no=5837

복음 역사의 일곱 C : (4) 혼돈 (Confusion)

어린이를 위한 성경적 창조론 4

저자: Russell Grigg

복음 역사의 일곱 C는 Creation(창조), Curse(저주), Catastrophe(격변), Confusion(혼돈), Covenant(언약), Christ(그리스도), Consummation(완성)이다. 그것들은 세상과 우리들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우리에게 말해준다.

대홍수 이후에 세상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노아와 그의 가족뿐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의 후손들이 전 지구상에 널리 퍼져 살기를 원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자녀를 많이 낳으라고 말씀했다. 그래서 노아의 가족은 많은 자녀를 낳았고, 그들은 또 많은 자녀를 낳았고, 또 그들은 계속해서 많은 자녀를 낳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은 수백 명이 되었고, 그리고는 수천 명이 되었다. 그들은 방주가 머물렀던 아라랏 산을 떠나 이동하여 시날이라고 하는 넓은 평지에 도달했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구도 지구의 여러 지역에서 살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다.

꼭대기가 하늘에 이르는 탑

대신에 그들은 서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그들은 진흙을 이용하여 벽돌을 만들었는데, 벽돌은 가마에서 구워 단단하고 강했으며, 역청을 이용하여 벽돌끼리 서로 달라붙게 했다. 위로, 위로, 위로 탑이 올라갔으며, 더 높이, 더 높이, 더 높이 올라갔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을 보셨는데,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므로 왜 그들이 그것을 하는지를 아셨다. 그분이 하실 수 있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 당시에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조상인 노아가 했던 것과 동일한 언어를 말했다. 그래서 어느 날 하나님은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 다른 언어를 말하도록 하셨다. 갑자기, 한 가족의 사람들은 다른 가족의 사람들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의 성읍과 탑을 계속해서 건설할 수 없게 되었다.

가족들과, 서로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들은 하나의 그룹으로 모였다. 그리고 각 그룹은 동서남북으로 흩어져서, 가능하면 다른 그룹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멀리 갔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은 그분께 불순종한 사람들을 심판하셨을 뿐 아니라 그들을 지면에서 멀리 흩어지게끔 하셨다. 와우! 하나님은 무엇이든 일어나기를 원하시는 일은 일어나게 하실 수 있다. 그것도 매우 쉽게 그리고 아무도 막을 수 없도록.

그 도시는 바벨이라고 알려졌다. ‘바벨(babel)’이라는 말은 ‘혼돈’이라는 히브리 단어와 발음이 비슷하다. 영어에서는, 이제 사람들이 말하는 언어를 하나님이 ‘떠듬거리게(babble)’ 만드셨다고 말할 수 있다.

오늘날의 언어는 모두 바벨에서 시작되었는가?

언어는 사람들이 새로운 단어를 추가하거나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줄 때 변화한다. 오늘날에는 약 7,000개의 언어가 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십여 개의 ‘어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인도-유럽 어족, 뉴기니 어족, 호주 원주민 어족 등이 있다. 이들 어족은 서로 간에 닮은 점이 없지만, 각 어족 내에는 유사한 언어들이 많이 있다. 하나의 어족 안에 있는 모든 언어는 하나님이 바벨에서 만드신 언어 중의 하나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것일 것이다. 이들 바벨 언어가 오늘날 세상에 있는 7,000개의 언어로 확장된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에서 요구되듯이, 짐작되는 어떤 동물 조상으로부터 언어가 발생했는지 설명하는 데에 매우 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동물들은 그들이 내는 소리와 그들의 얼굴 표현 및 몸의 자세, 그리고 그들의 냄새를 통하여 의사소통을 할 뿐,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이 단어와 문장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특별히 그들은 작은 부분의 언어를 큰 부분으로 결합하는 우리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가장 똑똑한 침팬지라 할지라도 ”그 남자는 소년이 소녀에게 책을 주는 것을 보았다”라는 문장을 이해할 수 없지만, 당신은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소년이 소녀에게 책을 준다”는 부분이 '그 남자가 보았다”라는 부분 안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인간과 동물 사이에 왜 그런 큰 차이가 존재하는가? 그 이유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으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동물에는 없는 말이라는 은사를 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간에 말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도로써 하나님께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성경에서 정직한 자의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신다(잠언 15:8)고 말하고 있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온 세상의 사람들은 왜 그렇게 다른가?

각각 다른 그룹의 사람들이 바벨에서 멀리 떠나면서, 다른 언어를 말할 뿐 아니라, 또한 피부색이 어둡고 밝은 것, 눈의 색깔이 서로 틀림 등의 다른 특징들을 가졌을 것이다. 어두운 피부색은 멜라닌이라는 색소로 기인한 것이다. 우리 모두는 그것을 약간 가지고 있다. 어두운 피부의 사람들은 단지 밝은 피부의 사람들보다 그것을 조금 더 가지고 있을 뿐이다. 더 어두운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볕에 타는 것이나 피부암 등에 덜 걸리기 때문에, 열대지방에서 더 잘 살아남는다. 더 밝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보다 추운 기후에서 더 잘 살아남는다.

그런데, 이것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특징이 생겨나는 ‘진화’란 말인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첫 번째 조상 아담과 하와를 만드셨는데, 그들 안에는 이미 그러한 특징들에 대한 지시, 즉 유전자가 이미 프로그램 되어 있었다. 그들은 피부에 멜라닌을 많이 만드는 유전자와 작은 양의 멜라닌을 만드는 유전자를 다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이 이들 유전자를 다 가지고 있을 때는 중간 갈색의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노아의 후손의 일부가 이들 유전자의 일부를 잃었다. 어두운 피부의 사람들은 작은 양의 멜라닌을 만드는 유전자를 잃어버렸다. 밝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많은 양의 멜라닌을 만드는 유전자를 잃어버렸다. 사람들의 집단이 크다면 누군가가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유전자를 더 안 잃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작은 그룹 안에서는, 일부 유전자를 영원히 잃어버릴 확률이 더 높다.

바벨을 떠나 각각의 어족에 있는 사람들은 같은 그룹 내에서 결혼하는 경향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 그룹에 유리한 것으로 보이는 그러한 특질들을 보존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것은 오늘날 세상에 있는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 간에 차이를 초래했다. 어떤 그룹의 사람들은 건설 기술이 더 좋았을 것이다. 아마도 그들이 이집트 및 세상의 다른 곳에 정착한 이후에 피라밋을 건설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인 성경은 세상의 진정한 역사를 드러낸다. 이 중의 한 부분이 바벨에서의 언어의 혼돈이다. 이것은 오늘날 세상에 있는 많은 ‘인종’, 혹은 사람 그룹 및 여러 어족을 완벽히 설명해 준다.

출처 : Creation ex nihilo

번역자 : 이종헌